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서초구을 선거 결과 살펴보기

서울 서초구을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선거구로, 주로 서초동, 방배동, 양재동, 내곡동을 관할합니다. 서초구을은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이 혼합된 특성을 지니며, 경제적 여건이 좋은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대법원, 대검찰청 등의 사법기관과 국정원이 위치한 곳으로 법조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며, 서초구갑과 마찬가지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입니다.

후보자 소개

이번 선거에서는 두 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습니다:

1. 더불어민주당 - 홍익표
   • 출생연도: 1967년
   • 직업: 정치인
   • 학력: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 박사)
   • 경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제19대 국회의원(성동을), 제20대, 제21대 국회의원(중.성동갑)​

한양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정치학자 출신의 정치인으로, 성동구 지역에서 3선 의원을 역임하였습니다. 기존에 자리잡은 본인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험지인 서초구을 지역위원장이 되었으며, 그 결과, 서초구을에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1. 국민의힘 - 신동욱
   • 출생연도: 1967년
   • 직업: 정당인
   • 학력: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졸업(보건학석사)
   • 경력: 전 SBS 워싱턴 특파원, 전 TV조선 뉴스9 앵커

언론인 출신의 정치인으로, SBS에서 기자 및 앵커로 20년 이상 근무하였고, TV조선 보도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하였습니다. 2023년말 퇴직 후, 이듬해 국민의힘에 입당하였습니다. 

선거결과 분석

이번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57,404표 (42.50%)
• 국민의힘 신동욱: 77,638표 (57.49%)

신동욱 후보가 홍익표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였음을 보여줍니다. 제21대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의 박성중 후보가 53.6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의 박경미 후보는 45.01%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개표단위별 개표결과

양재2동과 관외사전투표를 제외한 모든 개표단위에서 신동욱 후보가 앞서며 당선에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서초4동에서는 6천표에 가까운 득표수 차이를 기록하였습니다. 

읍면동명	선거인수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 투표수	기권자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국민의힘 신동욱	계
합계	189,614	136,711	57,404	77,638	135,042	1,669	52,903
거소·선상투표	214	199	86	109	195	4	15
관외사전투표	17,947	17,942	9,337	8,384	17,721	221	5
국외부재자투표	1,439	1,046	594	440	1,034	12	393
서초1동	16,520	11,448	4,536	6,799	11,335	113	5,072
서초2동	19,172	13,013	4,770	8,078	12,848	165	6,159
서초3동	25,306	16,763	6,638	9,924	16,562	201	8,543
서초4동	21,106	14,787	4,129	10,460	14,589	198	6,319
방배2동	14,255	10,257	4,533	5,594	10,127	130	3,998
방배3동	12,058	8,849	3,147	5,608	8,755	94	3,209
양재1동	30,597	21,074	9,398	11,437	20,835	239	9,523
양재2동	17,875	11,995	6,179	5,643	11,822	173	5,880
내곡동	13,125	9,333	4,054	5,160	9,214	119	3,792
잘못 투입·구분된 투 표지	0	5	3	2	5	0	-5

정치적 의미와 전망

이번 선거 결과는 서초구을의 정치적 지형에 중요한 변화를 시사합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후보의 승리는 서초구에서의 국민의힘의 지역 내 입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동욱 후보는 대부분의 동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후보는 전반적으로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지역에서 충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지 못했음을 시사합니다.

약2년간 서초구을 지역위원장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기반을 닦은 홍익표 후보의 노력이 결실을 맺지는 못하였으나, 다음 선거에서는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전망은 국민의힘 신동욱 후보의 의정 활동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 재정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