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광진구을 지역의 선거 결과는 다양한 정치적 함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광진구을 지역의 후보자들을 소개하고, 선거 결과를 분석하여 각 개표단위별 결과를 살펴보고, 이번 선거가 지닌 정치적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논의해보겠습니다.
광진구을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진보계열의 후보자가 강세를 드러내는 지역입니다. 고민정 후보가 53,362(51.47%)표를 획득하여 다수 득표를 하였으나, 오신환 후보 역시 49,347표(47.6%)를 얻어 선전하였습니다. 서정민 후보는 956표로 상대적으로 적은 표를 받았습니다. 전체 투표수는 105,003표였으며, 무효 투표수는 1,338표, 기권자수는 46,505명이었습니다. 광진구을 선거구에서의 승리를 위해 거물급 오세훈 시장부터 중견급 오신환 후보까지 투입해 보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각 개표단위별로 보면, 광진구의 여러 동(구의제1동, 자양제1동 등)에서 다양한 투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양제3동에서는 오신환 후보가 8,736표로 고민정 후보의 7,220표를 앞서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만, 관외사전투표에서의 큰 격차(2,546표)를 극복해내지는 못하였습니다.
읍면동명 |
선거인수 |
투표수 |
후보자별 득표수 | 무효 투표수 |
기권자수 |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
국민의힘 오신환 |
한국국민당 서정민 |
계 | |||||
합계 | 151,508 | 105,003 | 53,362 | 49,347 | 956 | 103,665 | 1,338 | 46,505 |
거소·선상투표 | 139 | 130 | 60 | 65 | 1 | 126 | 4 | 9 |
관외사전투표 | 12,432 | 12,428 | 7,348 | 4,802 | 128 | 12,278 | 150 | 4 |
국외부재자투표 | 665 | 475 | 325 | 142 | 2 | 469 | 6 | 190 |
구의제1동 | 19,621 | 12,774 | 6,863 | 5,625 | 140 | 12,628 | 146 | 6,847 |
구의제3동 | 22,078 | 16,072 | 7,334 | 8,448 | 133 | 15,915 | 157 | 6,006 |
자양제1동 | 19,035 | 12,469 | 6,607 | 5,573 | 118 | 12,298 | 171 | 6,566 |
자양제2동 | 18,139 | 12,131 | 6,108 | 5,816 | 80 | 12,004 | 127 | 6,008 |
자양제3동 | 21,886 | 16,254 | 7,220 | 8,736 | 139 | 16,095 | 159 | 5,632 |
자양제4동 | 17,015 | 11,244 | 5,467 | 5,552 | 71 | 11,090 | 154 | 5,771 |
화양동 | 20,498 | 11,022 | 6,028 | 4,586 | 144 | 10,758 | 264 | 9,476 |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 |
0 | 4 | 2 | 2 | 0 | 4 | 0 | -4 |
과거 추미애 의원이 현역으로 있었을 때에 비해서는 득표율 차이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겠으나, 정치신인이었던 고민정 의원에게 오세훈, 오신환과 같은 이름값 있는 후보들을 내보내고도 내리 패배한 것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뼈아플 것입니다.어느덧 재선 의원이 된 고민정 의원입니다. 추미애 의원처럼 현 선거구에서 오랫동안 집권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