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갑은 서울의 북동쪽에 위치한 선거구로, 쌍문동, 창동 등의 주요 지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혼재하는 주거 밀집 지역으로, 도시 재개발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봉구갑은 진보계열 정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보수계열 정당 후보자가 당선되는 경우도 간혹 있어 정치적 성향이 다양한 유권자들이 많은 표심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존 지역구 3선 의원이었던 인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불출마 선언으로 30대의 안귀령 후보와 김재섭 후보 간의 대결이 성사되어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의 김재섭 후보가 46,374(49.05%)표로 선두를 차지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안귀령 후보가 45,276표(47.89%)로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녹색정의당의 윤오 후보는 2,882표(3.04%)를 얻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안귀령 후보가 6.9%의 차이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것을 깨고 험지에서 극적으로 김재섭 후보가 승리하였습니다.
개표단위별 득표수도 정말 치열했습니다만, 창4동과 창5동에서의 격차 덕에 김재섭 후보가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기존 지역구에서 명망이 있던 인재갑 의원의 불출마와 더불어 지역구에서 지난 선거때부터 열심히 활동해온 김재섭 후보의 노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읍면동명 |
선거인수 |
투표수 |
후보자별 득표수 | 무효 투표수 |
기권자수 |
|||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
국민의힘 김재섭 |
녹색정의당 윤오 |
계 | |||||
합계 | 136,836 | 95,437 | 45,276 | 46,374 | 2,882 | 94,532 | 905 | 41,399 |
거소·선상투표 | 207 | 202 | 87 | 95 | 14 | 196 | 6 | 5 |
관외사전투표 | 11,689 | 11,679 | 6,584 | 4,600 | 381 | 11,565 | 114 | 10 |
국외부재자투표 | 466 | 333 | 251 | 76 | 5 | 332 | 1 | 133 |
쌍문1동 | 16,427 | 10,399 | 5,101 | 4,875 | 299 | 10,275 | 124 | 6,028 |
쌍문3동 | 13,840 | 8,871 | 4,255 | 4,204 | 317 | 8,776 | 95 | 4,969 |
창1동 | 19,070 | 12,890 | 5,801 | 6,636 | 353 | 12,790 | 100 | 6,180 |
창2동 | 23,664 | 15,278 | 7,307 | 7,298 | 532 | 15,137 | 141 | 8,386 |
창3동 | 10,750 | 6,613 | 3,129 | 3,185 | 229 | 6,543 | 70 | 4,137 |
창4동 | 21,248 | 15,581 | 6,969 | 8,109 | 366 | 15,444 | 137 | 5,667 |
창5동 | 19,475 | 13,587 | 5,792 | 7,293 | 385 | 13,470 | 117 | 5,888 |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 |
0 | 4 | 0 | 3 | 1 | 4 | 0 | -4 |
도봉구갑에서의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의힘의 성장을 명확히 보여주며, 향후 선거에서 양당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안귀령 후보와 김재섭 후보 간의 박빙의 승부는 지역 내에서의 정치적 균형 변화를 시사하며, 윤오 후보의 성적은 녹색정의당의 지속적인 역할과 한계를 보여줍니다. 87년생의 젊은 나이로 보수정당의 험지에서 당선된 김재섭 의원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됩니다.